제목 : 일본 류쿠왕국의 궁중무용 공연
이름 : 관리자
등록일 : 2012-09-05 21:54:34
일본 류쿠왕국의 궁중무용 첫 공연
2012년 9월 6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유구풍과 사랑을 표현한 일본 오키나와 국립극장 단원들의 궁중무용이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 시리즈 열 다섯 번째 무대로 일본 류쿠왕국의 궁중무용 '남국의 풍정-류쿠무용'을 6, 7일 무대에 올린다. 류쿠무용은 현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자리하고 있던 류쿠왕국의 궁중무용을 말한다. 류쿠왕국은 조선 과 명나라 등과 근거리 외교를 유지하며 무역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다 1609년 사쓰마번 군대에 의해 슈리성이 포위된 이래 1879년 류쿠처분이 단행돼 왕국은 해체되고 오키나와 현이 설치됐다. 오키나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극장 오키나와 공연단을 초청한 공연이다. 1부는 고전무용, 2부는 메이지 유신 이후 서민들이 추던 춤인 조오도리로 구성된다. 한예종 무용원장은 "일본의 궁중무용인 류쿠무용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오키나와 무용가들과 직접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일 오후 7시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 7일 오후 7시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