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대 철학대학원 동양철학 전공 강경화입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어 답변을 요청합니다.
출간된 책을 구입하고자 합니다.
특히 교수님의 글들이 필요한데
목록이 주어지면 구입을 할수 있는지요?
답변기다리겠습니다..
심승구 (2005-06-21 07:53:17)
강경화군에게
오랫만이군요. 논문목록은 일반자료실에 기록해 놓았으니, 참조바랍니다. 필요한 책자는 도서관이나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선무사영웅전>>은 안동의 국학진흥원에, <<한국무예사료총서>>(1,2) 와 <<한국 무예의 역사 문화적 조명>> 등은 국립민속박물관에 문의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나머지 책자나 논문은 시중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복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 자료가 구해지지 않으면 도움을 다시 청하길 바랍니다.
지난번 홈페이지에서 질문한 내용에 대해 간략히 답변하겠습니다.
김용옥의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는 태권도 철학에 대한 도울선생의 사유가 담긴 글이라고 평가됩니다. 태권도를 '카라테의 한국화'라는 그의 정의도 태권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솔직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태권도의 실체가 아직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추상적 담론만으로 태권도의 철학을 하고 있는 점이 문제로 보입니다. 실체에 대한 정확인 파악 속에서 태권도의 철학이 이루어져야 그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예로 현재까지 태권도에 대한 객관적 실체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 앞에 태권도가 우뚝 서 있을 따름입니다. 따라서 실재하는 태권도의 사유하기를 위한 철학하기는 유효하지만,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태권도의 사유하기를 위해서는 역사적 근거에 토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점에서 도울 김용옥의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는 사실 태권도의 사유하기를 위한 철학인 동시에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태권도 철학이라는 점에서 볼때, 후자의 논리에 모순점이 있다고 봅니다. 기철학에 토대한 도울 선생의 태권도 철학은 많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곳곳에서 객관적 사실과 다른 문제가 발견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오늘날 태권도의 사유하기(의미와 가치 부여하기)는 많이 이루어지는 것 같으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사유하기는 소홀한 듯 합니다. 이점이 태권도철학에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강군의 학문적 건승을 바랍니다.
둔촌서재에서 심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