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회 갈라파고스 포럼
5월 포럼의 주제는 “의암별제의 안과 밖”입니다.
매년 5월이면 진주에서는 의암별제라고 하는 논개축제가 벌어진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이 함락되자 왜적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기 논개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논개제는 원래 매년 춘추로 촉석루의 의기사(義妓祠)에서 지내왔다. 그런데 19세기 중엽에 춘추 제의와는 별개로 의암별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를 위해 매년 진주 인근 300명의 기녀들이 촉석루 일대에 모여 악가무가 어우러진 제사를 지내고 여흥으로 다양한 가무, 시회 등이 펼쳐졌다. 이때 진주는 인근 지역에서 수천의 남녀가 몰려와 참여할 정도로 의암별제는 한국 고유의 풍류제로서의 면모를 잘 간직해 왔다.
그렇다면 19세기 중엽 별제를 더 추가하여 논개제를 성대히 지낸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왜 수백 명의 기녀를 동원해서 악가무를 곁들인 제례를 지내고 여흥까지 베풀어야 했을까? 도대체 이 특별한 추도식을 매년 지속해야만 하는 이유는 어떤 것일까? 등의 의문이 뒤따른다. 이번 발제는 이같은 문제의식 아래 출발하였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
일시 : 2022년 5월 21일 (토) 2시~4시
사회 : 황묘희(가천대)
주제 : 의암별제의 안과 밖
발제 : 심승구(한국체육대)
심승구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시간: 2022년 5월 21일 01:45 오후 서울
Zoom 회의 참가
https://zoom.us/j/91693970817?pwd=Q0JwRy9LcHNGS3lZQko2UGovNWpmZz09
회의 ID: 916 9397 0817
암호: 698045
암호: 698045
현지 번호 찾기: https://zoom.us/u/ac21HjCzXl